주변에서 보게 되는 친숙한 공간을 그려낸 아티스트 아나 포페스쿠의 작품이 어딘지 모를 긴장감을 유발하는 이유 또한 여기에 있다. 단순한 형태, 선명한 색상의 조합은 명랑하고 간결해지기 십상이지만 작가는 여기에 큰 낙차의 명암 대비를 더해 미묘하게 긴장된 초현실적 장면을 구축해낸다. 익숙한 현실에 따분해진 당신이 뜻밖의 낯선 공간을 만나 마음껏 길을 잃을 수 있도록.
오스트리아 비엔나를 기반으로 활동하며 뉴욕, 런던, 도쿄, 상해 등 세계 주요 예술의 도시를 매료시킨 아나 포페스쿠의 단 12점뿐인 리미티드 에디션은 오직 핀즐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.
(9월 6일 오후 3시까지 신작 전체 UP TO 15% OFF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