베이직과 취향 사이에는 무수한 간극이 있는 듯 보인다. 하지만 크리스토스 차페로스라는 다리를 놓으면 그 둘은 처음부터 이어져있었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. 단색의 크고 강렬한 형태, 그것이 마치 뚫어야 할 장애물이라도 되는 듯 유연하면서도 힘차게 파고 들어간 둥근 선. 이처럼 심플하면서도 대담한 기하학적 형태로 구성된 작가의 작품은 유연한 어울림과 뾰족한 취향 모두를 충촉시킨다.
과감한 베이직이라는 언밸런스한 매력을 지닌 크리스토스 차페로스의 단 12점뿐인 리미티드 에디션은 오직 핀즐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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