바람은 선선하고 햇볕은 찬찬해 여행하기 좋은 계절, 가을. 올드타운 공주는 한 달간 영화와 음악, 책이 어우러진 잔치로 들썩일 예정이다. 이번 잔치를 위해, 한때 공주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휴식의 공간을 제공했던 궁월장 여관에 '이상한 책나라'가 세워졌다. 그곳에 마련된 여섯 가지 테마의 방은 금정연&정지돈, 은유, 손보미, 이연, 은희경, 김혼비&황선우, 총 여덟 작가의 쉼 도서 리스트와 쉼에 관한 문답으로 채워졌다. 핀즐은 각 방에 어울리는 작품의 큐레이션으로 '이상한 책나라'에 참여해 공간의 테마에 시각적 즐거움을 더했다. 이상한 책나라의 건국을 축하하며 잔치 기간 동안 각 방에 맞춰 큐레이션한 작품들의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