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처럼 시대를 위로하기 위해 탄생한 파라파붐의 새로운 세계는 20세기 초에 일어났던 미래주의의 영향을 받았습니다. 자신의 과거와 분리되어 또 다른 스타일을 창조해 냈다는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 바라볼 수 있죠. 기하학적인 모양과 풍성한 색채의 캐릭터들이 만들어 내는 경쾌한 율동감을 감상하다 보면, 현재의 불안에 즐거운 균열이 일어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. 파라파붐의 그림과 함께라면 과거를 애써 지우지 않고 그대로 둔 채 바라던 내일을 그려내는 방법 또한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.
이탈리아의 파르마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 파라파붐의 단 12점뿐인 리미티드 에디션은 오직 핀즐에서만 만나볼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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